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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척수장애인 사회복귀훈련시스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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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6-01 오전 11:48:43 | 조회수 | 1267 |
이름 | 관리자 | ||
우리나라의 척수장애인 초기재활의 문제점은 빈번한 병원이동과 장기간의 입원에 비해 준비되지 않는 효율적이지 않은 재활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1~2년간 기나긴 병원생활에도 사회복귀를 두려워하여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병원을 퇴원하여 사회에 있어도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없고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는 형국이다. RSS 재활전문센터에는 39개의 개인별 룸을 갖추고 있다. 헬스장과 다양한 운동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체육관에서 사회활동에 가장 중요한 휠체어를 다루는 방법과 농구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부엌활용과 컴퓨터 활용, 취미활동 등 일상의 삶을 찾기 위한 다양한 훈련,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소·배변훈련, 직업재활 등의 사회복귀에 꼭 필요한 것들을 당사자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프로그래밍하여 실시하고 있었다. 이후에는 퇴원을 해서 8주 동안 주 3회의 출퇴근 훈련을 받으며 사회에 완전히 정착하도록 하고 그 이후에는 평생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한다고 한다. 하루에 70~80명의 참가자와 연 800명이 이곳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활동적인 재활을 목표로 하는 RG라는 곳에서는 정기적으로 캠프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고, Sodexo에서는 장애 상태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수리와 관리를 해주고, STIL에서는 활동보조인을 활용하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훈련과 노하우를 가르친다. 우리나라의 지자체격인 코뮨에서는 장애인이 사회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 한마디로 집중화와 고효율로 초기와 평생재활의 완성을 보여주는 듯 했다. 재활센터로 오는 장애인들의 긍정적인 표정에서도 그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곳에는 RI(Rehabilitation Instructor, 재활코치)라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인력들이 직접적으로 훈련하고 동기부여하는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사회활동의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더하는 것이다. 스톡홀롬에 있는 동안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었다. 쇼핑센터에서도 관광지, 길거리에서도… 이런 사회활동이 그들의 만족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재활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분은 척수장애인이다. Claes라는 마취과의사였는데 다이빙 사고 이후에 척수재활의 불합리한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 세계 50개의 척수병원을 다니면서 척수전문재활병원의 필요성을 확신하고 스피날리스 재단을 만들고 민간에서 운영을 하면서 정부를 설득하여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서 정부와 계약을 맺고 이 재활센터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당사자의 만족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한다는데 정부가 마다할 리가 없었겠다. 현지에서 우리의 방문 목적이 초기재활의 필요성을 증명하여 정부를 설득하려고 왔다고 하니 이런 증명들은 벌써 다 되어 있고 많은 자료들이 논문이나 학회에서 발표를 다 했는데 라며 아리송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지에서 가져온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연구 자료집을 만들고 10월중에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여 재활시스템 도입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동안 척수협회에서는 수없이 많은 연구 활동과 이를 증명하기 위한 실체적인 활동을 했다. 재활의료 관계자들도 현 상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상호간 이해관계로 개선이 안 되고 있다. 그래서 한국적인 상황에 맞는 재활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척수협회의 설립목표라고 할 수 있고 그동안 추진하여왔던 한국척수센터를 다시 재추진하는 것이다. 기존의 의료시스템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한국적 상황에는 이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이 연수를 다녀온 필자의 결론이다. 그간 추진 해온 일상홈의 확대라고 보면 된다. 이 또한 예산문제가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찾고 안 되면 우리 스스로가 벽돌한 장씩 마련해서 만들 것이다. 더 이상 사실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태?맛隔?늦출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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