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원장 사공영진·사진 오른쪽 세 번째)은 11일 대구법원 실변관 5층 대강당에서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김지애(왼쪽 세 번째) 교육강사를 초청해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무의식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인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강사는 후천적으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된 자신의 경험담을 전달하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제도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남기정(38·사법연수원 36기) 공보판사는 "대구법원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차별이 아닌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