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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선생님 의미있는 강연 감사드립니다 ; )
등록일 2019-04-15 오후 12:56:22 조회수 938
E-mail taddy357@naver.com  이름 김도현

 안녕하세요 4/12 강연을 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훕스라이프아카데미 2기생 김도현입니다 : )

먼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들은 만큼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강연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중고등학교에서는 봉사시간의 하나로 장애인 인식 교육을 약 2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ppt를 통해 우리가 장애인들에 대해 차별적으로 바라보거나 행동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셨고,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교실에 앉아 tv를 통해 강사님의 ppt와 말만을 전해들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연은 직접 이원준 강사님을 모시고, 우리들의 사회적인 시각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개인적인 면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현실을 직관할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유쾌했던 강연 안에는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인 분들의 불편함과 차별이 있었기에 마냥 웃으면서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누리는 편리함들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원준 강사님께서는 언론이나 영상매체에 노출을 많이 하면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상을 받을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너무 멋있으시고, 한동안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저는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이건 꼭해야지' 한 것이 셀 수 없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라도, 단 한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항상 내뱉은 것중 실천하는 것은 솔직히 몇 개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사님은 정말 도전하려 하시고 도전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전을 꿈 꾸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마음과 정신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때,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 우리나라는 성장했지만 성숙화되진 못했다' 라는 말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특수 휠체어를 예로 들어주셨는데 기술력 문제가 아닌 소수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히 낮은 문제이죠. 기술력과 제도는 결국 공감을 받쳐주는 것이기에, 결국 공감이란 바탕안에 기술력과 제도가 실행되어야 하다는 말도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 카페나 음식점에 들어갈 때, 쇼핑몰이나 지하철 역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 버스를 탈 때, 택시를 탈 때, 하루에도 일상적인 것이라고 별로 개의치 않았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에게 편리하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편의성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등하게 주어질 때, 우리 모두가 그것을 함께 누릴 수 있을때, 진정 우리 사회는 성숙한 사회라고 조금은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를 생각하고 존중하는 것, 우리는 그들과 다르지 않음이 기본적인 통념이 되고, 장애인의 권리를 함께 외치고 보장하는 것이 제가 원하는 사회이고 '우리' 입니다.

 앞으로 제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강연을 우리 48명의 훕랑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ʕ •• 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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